오늘은 마라샹궈 같은
마라탕 만들기입니다.
볶음이 먹고 싶어 마라음식을 선택했지만
따끈한 마라국물도 필요할때!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을 위한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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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료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재료-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소스-마라샹궈 소스 또는 마라탕 소스
육수-(없어도 되지만) 사골 분말을 사용하셔도 되고 시판 육수 아무거나 사용 가능
부재료-버섯류 양파 대파 숙주 배추 등 (냉장고에 있는 야채면 가능)
기호에 따라 어묵, 당면, 건두부, 도삭면, 옥수수국수, 두유피, 분모자 등
여기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재료는
"마라샹궈 소스"입니다.
나머지 재료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마라요리에 도전하신다면 너무 겁내지 말고
있는 재료로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처음에는 소스만 5개 구입했다가
결국 마라에 중독되어
소스는 물론, 각종 면류, 찍먹 소스, 향신료(향미유)까지
10만원 어치를 구입하게 됩니다.......
(소스 자체가 3000원선이라 여기도 개미지옥입니다. 두 박스가 왔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마라샹궈 같은
마라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라음식을 해산물로 조리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육류파라서 우삼겹으로 준비했습니다.
(우삼겹,차돌박이,대패삼겹살 다 좋아요)
근처 마트에 가면 한우는 많은 양을 판매하기 때문에
쉽게 손이 안 가서 마라 요리를 할 땐
외쿡 소도 잘 먹습니다..^^
(향신료 때문에 고기의 잡내를 느낄 수 없거든요)
마라의 개미지옥에 빠지게 되면
저처럼..무료배송+사은품 받으려고 구입하다간
현관문이 큰 박스로 막히는 경우가 생기니...
적당히 구입하시길...^^;;
넙적당면이나 푸주 건두부는 뜨거운 물에 2시간정도는 불려놓아야
조리할 때 쉽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충분히 불려졌는지 손으로 만져보시고
딱딱한 부분이 있다면 --그냥 뜨거운 물에 데쳐주시는 게 빨라요
제조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그냥 기다리기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넙적 당면은 5시간도 걸려요ㅠ)
저도 기다리지 못하고 결국 끓이기 시작합니다.
얇은 면은 금방 익기 때문에 1분 정도 익혀주시고
나머지는 라면 면발 확인하듯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하고 건져 내어 주세요
야채들은 데치지 않고 세척해서 먹기 좋게 잘라둡니다.
저는 백목이버섯은 꼭 구입합니다.
식감이 정말 좋거든요^^
대파와 고기를 넣고 볶아주다가
나머지 재료도 아주 살짝만 볶아 줍니다..
육수(500g)를 붓고 그 위에 마라 소스를 올려주고
쉐킷 쉐킷 해주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마라소스는 호불호가 있으니 조금씩 넣고 맛을 보시돼
조금 싱겁다 싶으면 소금 넣어주시면 간이 맞으니
무조건 마라소스만 계속 넣지 마세요!
나중엔 못 먹게 됩니다..
마라요리 완성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죠? 보이는 모습은 마라샹궈 지만
넉넉한 재료 속! 시원하고 컬컬한 마라 육수가 숨어있습니다.
진작 이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오늘 포스팅을 보고 우리 블친님들 무릎을
탁! 치고 가시길^^
저는 전문마라인 이기 때문에 찍먹소스도 준비합니다.
라조장은 마라소스가 약할때 ->
매운맛과 땅콩의 고소한맛을 추가로!
즈마장은 아이들을 위한 소스로 ->
땅콩+참깨의 고소한 맛이 필요할때!
추가로 찍먹 하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하하
마라음식 최고의 짝꿍은 맥주죠..
마라의 얼얼함을 느낀 후 맥주를 한 모금 하신다면
또 다른 맛과 신세계를 느끼실 겁니다.
더 이상 어려워하지 마세요
마라소스만 있으면 어떠한 재료로도
냉파(냉장고 파먹기)가
가능합니다.
마라는 사랑이니까요...♥
우리 블친님도
마라샹궈 마라탕 꼭 도전해보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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