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주여행이 대세입니다.
예전의 경주는 고적함의 대표 여행지였으나
현재의 경주는 젊음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다고 하여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수많은 빵집 중... 그중에서도!
황남빵 아니요 찰보리빵 아니요 =
최영화빵 집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최영화빵 본점입니다.
골목을 지나지나 간판만 봐도
전통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줄 서서 구매를 하진 않았지만
인당 2세트까지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거 보니
빵 순례지가 맞긴 맞습니다^^
최영화빵은 1937년부터 시작되었고
대를 이어 현재까지
최영화빵으로 전통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이
다들 최영화빵을 수작업으로 만들고 계셨습니다.
재빠른 손놀림이
보통 전문가가 아닌 듯 느껴졌습니다.
소량의 밀가루 반죽을 떼어
팥으로 안을 가~~ 득 채운 최영화빵
보기만 해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최근 들어... 팥 음식에 꽂혀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찰보리빵 대신 최영화빵을 선택하게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작업으로 하나씩 만들었기 때문에
모양도 무늬도 조금씩 다릅니다.
뒤를 돌려보면 수제 빵의 느낌이 확! 느껴집니다
그럼 제가 한입 먹어보겠습니다.
밀가루는 얇고, 팥이 한가득!
원래 팥은 자고로 달아야 손이 자꾸 가는데요
달지 않는 팥에 팥앙금이 아닌 팥이 들어가 있어
금세 5개를 흡입했습니다 꿀꺽!
자꾸자꾸 손이 가는
최영화빵 정말 맛있습니다!
내 서타일~~!
(개인 취향이라... 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막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 것 같기도 합니다.)
최영화빵 보관 꿀팁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일 먹을 만만큼은 실온 보관하시되
남은 빵은 소분해서 냉동보관 후 자연해동해서
드시면 처음에 먹었던 촉촉한 빵맛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먹고 남은 빵을 보관하지 말고 먹기 전 냉동보관요!)
최영화빵은 개당 1,000원
10개 세트
20개 세트
30개 세트
판매가 됩니다.
최영화빵 장인이 알려준 팁처럼
저도 당일 먹지 못할 양은 소분해서 냉동보관 후
20분 정도 자연해동하고 먹어보았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된 수분에
적당히 시원한 팥이 ,
따뜻할 때 먹었던 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나 처음처럼 맛있습니다^^
따뜻해도, 차갑게 해도 맛있는 거 보니
최영화빵 택배 로 주문해도 되겠습니다!
(배송비 3,500원만 결제하면 됨)
어린아이도 , 나이 드신 부모님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주 명물 빵으로 인정합니다!
요거 다 먹으면 또 생각날 것 같아서
택배 시켜 먹으려고 합니다.^^
맛있어요 최영화빵!
[카카오맵] 최영화빵
경북 경주시 북정로 6-1 (황오동)
최영화빵
경북 경주시 북정로 6-1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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